밀물이 심하면 썰물도 심하다고 했던가요? 인생 최고의 대승 이후에 자만과 착오에 빠져 또 다시 대승의 꿈을 꾸며 날아간 마카오에서는 대패를 거두고 됩니다 그것도 아주 뿌리까지 다 뽑힐 지경으로 말이죠. 게임 도중 시스템도 써보고 홍콩크루즈베팅도 해봤는데 안되는 날은 안된다고 시스템도 7단계로 하루만에 2번 터지고 홍콩크루즈도 12단계로 터집니다… 시스템이 이렇게 터지기도 힘든건데 이날은 반대로 꺽으면 그림대로 나오고 그림대로 가면 반대로 꺽이고… 카지노 귀신이 제대로 씌여버린 날이였습니다.

그렇게 터지고 터져서 맛이 가버린 막벳이 나오다가 녹아 죽었습니다. 여기저거 수혈받아서 부채땜에 가지고 있던 자동차 상사가 차압이 들어와서 강제 정리 당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후회 한들 뭐하겠습니까 이미 엎어진 일인 것을…. 그래도 정신 차리고 살 길 찾으려고 이것저것 알아 보다가 마카오쪽에 민박이 잘만 하면 돈이 된다는 정보를 들어 저는 도박업계 쪽인 마카오 민박업계쪽으로 뛰어 들게 됩니다. 그래 도박으로 잃어 버린 돈 도박으로 되찾아 보자는 심정으로 말이죠

15편은 너무 처참했던 기억들이라 짧게 적었습니다.

마카오 민박을 하면서 일어 났던 수 많은 진상일들과 좋았던 일들을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5편 끝